DH Art 라이브러리

2017.05 ~ 2021.04 기간에 해당하는 DH 갤러리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Exhibiton 자료보기(Google Drive로 연결됩니다) Art Fair 자료보기 (Google Drive로 연결됩니다)

이 한 정 Lee Hanjeong

나의 작업은 차창 밖으로 무수히 지나치는 자연의 풍경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과거의 내가 보고 경험한 풍경들이 기억 속에 쌓여 축적되었다가 현재의 내가 가진 감정이 더해져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생명의 시작이며 나의 존재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자연의 기운과 생동감을 빌어서 나의 내면의 공간을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땅에 어떠한 건물이나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새롭고 낯선 풍경은 나라는 … Read More

이 준 Lee June

방관자(Bystander) ‘Bystander Effect’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은 미국의 한 여성의 살해 사건 후였다. 1964년 뉴욕에 사는 키티는 집 앞에서 살해 당했다. 그녀가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무려 38명에 달했다. 그러나 그녀가 칼에 찔리고 숨이 끊어질 때까지 아무도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구급차를 부르거나 살해범을 저지하려고 하지 않았다. 38명의 목격자들은 한사람이 큰 위험에 처해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방관만 하고 있었다. … Read More

이 강 훈 Lee Kanghoon

Composition <Composition> 연작은 관계성을 근간으로 하는 인간의 본질을‘문’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풀어낸 작업이다.‘분리’를 전제로 열리고 닫히는 ‘문’의 근원적 모순은 인간을 닮아있다. 분리를 통한 소통. 다름을 전제한 이해. 그것은 인간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한 역설이지만, 동시에 관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연작에서 작가는 일상속에서 발견되는‘문’의 이미지를 화소(pixel), 즉 시각언어의 단위로서 활용한다. 작업 안에서 나타나는 ‘문’들의 반복과 배열로 인한 공간의 상대적 구획과 병합은 ‘나’와 ‘너’의 관계를 … Read More

윤 희 태 Yoon Heuitae

제 작품들은 유머와 풍자, 농담과 고백, 불쾌감과 무지를 통해 예술 창작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 작업에 큰 주재는 ‘나의 동시대를 어떻게 진중하며 재치 있게 표현하는가’입니다. 최근 저의 작품 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저를 대신하는 도시 소년들을 통해 지난 시절 제가 하지 못했던 행위, 행동 또는 작업들을 현재 저의 생각과 모습 등을 반영하여 캔버스에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과정속에서 … Read More

김 산 Kim san

제주의 풍경은 단순히 아닌 역사와 문화,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사회적 풍경이다. 보이는 아름다움이 시·공간적으로 볼 때 화산섬 제주는 본토와는 다른 풍토적인 특수한 공간적 삶의 공동체와 사회문화,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고난의 역사가 있다. 지금도 제주 사람들의 생활과 그 주변에는 갖가지 시간의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원시 자연과 로컬리티 경관이 그것이다. 전방위적으로 열린 바다 복판에 타원형의 섬은 예술의 본원적인 물음을 탐구할 수 있는 더없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