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재료로 세상과 소통하는 6인의 작가들...'재료(뭥)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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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6-21 09:10
조회
1632
알루미늄, 패브릭, 오브제, 종이, 나무, 실, 가죽, 폐목재, 망사, 아크릴 등 활용
낯선 재료를 선택한 작가들,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중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여원, The house, 2019, mixed media, 116.8x91.0cm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알루미늄, 패브릭, 오브제, 종이, 나무, 실, 가죽, 폐목재, 망사, 아크릴. 우리가 흔히 재료(material) 라 부르는 범주에 들어가는 것들이다.
재료는 하나의 '상품 혹은 제품 (product)'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여기 6명의 작가들에게 재료는 '작품(work of art)'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완성한 6명의 작가전, ‘재료 (뭥)美’ 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A Bunker에서 개최된다.



이창근, what do you work for, 2019, leather, thread, acrylic on plywood, 122 x 104cm

크게 무리가 없는 선입견. 미술은 곧 그림이고,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린다는 뜻.
그런 근거로 캔버스에 ‘그려진’ 작품들이 미술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화려하고 빛나는 VVVIP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시도들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미술은 재료에서 나온다’이다. 작가들이 각각의 재료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친숙함? 아님 낯섬? 재료가 가진 물성(物性)이 작가에게 어떤 영감을 불러일으켰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도 관람의 포인트.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 재료는 소통의 중개자가 되어 그들의 세계를 설명하고 대중에게 말을 건넨다.



강지호, 포레스트 검프_2017, 나무에 아크릴채색, 90x110cm

공동기획자 'Space1326' 강대중 대표는 “현대 이전의 미술은 조각 건축 회화가 그 조화를 이루며 결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면서 “대중들이 낯설어하고 이해하기 쉽지않은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어떤 노력을 통해 그 대중들과 교감하고 한편 설득해나가는 가를 보여주고, 자신들의 메세지를 제시하는 지 보여주려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Space1326'과 'The DH art(대표 손도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6명의 작가, 정운식(알루미늄), 정다운(패브릭), 여원(오브제), 조희은(종이), 이창근(나무, 실, 가죽), 강지호(폐목재), 이상화(망사, 아크릴) 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6월 30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70, A BUNKER 갤러리에서 열린다. 월요일 휴관.


출처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66